Honey Pepper

밴드 허니페퍼 두번째 EP앨범 `The Long Way`와 앞으로의 아이덴티티 통합을 위한 새로운 로고 디자인 및 앨범 커버 이미지 리터칭을 진행하였습니다. 포스트그런지 락밴드를 표현하기 위해 힘이 느껴지는 형상과 함께 절제된 강인함이 느껴지는 형태를 접목하였습니다. 장르 특유의 남성적인 사운드를 로고디자인에 표현했다면, 부드러운 색감과 이미지 리터칭으로 대중적인 멜로디로 편안하게 다가가는 이번 앨범의 특징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허니페퍼가 추구하는 앞으로의 방향을 보여주기 위해 무게감 있는 모던 산셰리프체를 바탕으로 하여 타이트하고 팽팽한 긴장감을 표현하였습니다.

앨범 커버에서는 타이틀곡 ‘The Long Way’의 모던 ROCK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를 표현하기 위해 절제된 톤 앤 매너를 유지하였습니다. 빈티지를 연상시키는 바이올렛-아이보리 톤은 그런지 락밴드를 표현했다면 모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인요소와 서체를 통해 서로다른 장르를 공존하게 하여 포스트그런지 장르 특성과 음악성을 표현하였습니다.